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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앱 Best Of Best 뭐를 설치하는게 제일 좋을까?! ◎ 


이제 우리나라에서 가을 겨울 봄은 마냥 좋은 사계절 중 하나가 아니라 미세먼지 공습이 연이어 벌어지는 건강에 치명적인 계절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저 역시 아침에 일어나 청소를 하려고 창문을 열때 아차, 하면서 스마트폰을 켜 오늘의 미세먼지 수치를 보는 것이 일이되어버렸습니다. 비단 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아마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지 않을까 짐작되어집니다.

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가는 날은 정말 길거리를 잠시만 걸어도 머리가 아프고 어느새 목이 칼칼해지고 고개를 멀리들어 봐라보면 산이나 건물이 뿌옇게 보여 명확히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한번은 미세먼지 나쁘다 나쁘다 얘기는 들었지만 수치가 어느정도길래 이렇게 시야가 안보일정도지 하고 검색포털 사이트에서 [미세먼지]를 조회해보니 수치는 100정도로 약간나쁨 혹은 보통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보통 네이버나 포털 앱에서 보여주는 미세먼지 기준을 보면 80만 되도 초록색으로 내려가게 되있는데 100이면 20 정도 차이가 나는건데 이 정도의 차이로 저렇게 시야가 뿌얘지면서 건강에도 즉각적으로 이렇게 나빠지는 걸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사실 미세먼지 수치와 나쁜지 좋은지에 대한 판단 지수는 WHO 기준과 환경부 기준이 달라 사실 80미만을 좋음 보통으로 나타내는 것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문득 포털에서 조회되는 수치들에 작게 써있는 글씨를 보니 환경부제공이라고 써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우와, 이럴수가 싶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좋거나 보통이라고 느꼈던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미세먼지 수치는 다 잘못된 정보였다는 깨달음을 얻게되었습니다. 


그날 저는 당장 WHO 기준으로 되어 있는 앱을 설치하여 그 앱으로 미세먼지를 확인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포털사이트에서 미세먼지 보려고 확인할 때마다 따로 검색을 하는 것이나 포털 앱을 띄워야 하는 부분도 상당히 귀찮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구글 가게에 들어가보니 미세먼지 확인을 할 수 있는 어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혹시 뭘 설치해야지 하고 망설일 분들을 위해  제가 설치하려는 미세먼지 어플의 기준을 무엇보다 미세먼지를  WHO 기준으로 측정을 해서 비교를 해주느냐 아니냐, 그리고 기본이 되는 경보 메세지를 보내주느냐(이게 되야 사실 편함),위젯에 표시할 수 있느냐(휴대폰 바탕화면에 표시가 되야 보기에 편함) 마지막으로 현명한 네티즌들이 얼마나 많이 받은 앱이냐 아니냐 라는것에 중점을 두고 이에 해당하는 앱 Best4 를 간추려 직접 설치해보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밑에서 하나하나 설치 후 어떠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제가 지금 미세먼지 어플을 사용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첫째 WHO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판단하느냐 안하느냐 둘째 미세먼지가 심한 날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느냐 셋째 휴대폰 위젯으로 따로 표시할 수 있느냐  넷째 사용자 다운로드수가 많으냐입니다. 그 네가지에 부합되는 어플을 찾아본 결과 첫째 미세미세 미세먼지 어플 둘째 날씨-웨더퐁 미세먼지 앱 셋째 원기날씨 미세먼지 앱 넷째 미세한 미세먼지 앱이렇게 4개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곧 하나씩 직접 설치해보았습니다. 먼저 그럼 순서대로 요즘 많은 분들이 쓰고 계신 100만명 다운로드를 초과한 미세미세 앱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세미세 어플 앱

미세미세 앱은 에어코리아 정보를 제공받아 알려주는 미세먼지 앱입니다. 하지만 작년부터는 좀더 강화된 기준을 따라가기로 했는지 현명하게도 WHO 기준으로 미세먼지 정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당당히 100만 다운로드를 훨씬 넘어서며 미세먼지계의 앱 강자로 떠오르게 됬습니다.


현재 상태도 작년 변화를 거쳐 기존 4단계에서 8단계로 세분화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수치별로 최고>좋음>양호>보통>나쁨>상당히나쁨>매우나쁨> 최악 이렇게 8개의 단계로 나뉘어 현재 상태를 확인 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절대 외출 금지라는 메세지까지 함께 확인 할 수 있어 좀더 경각심을 갖게 해주는 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세미세 앱을 실행하면 현재 수치가 나오게 됩니다. 미세먼지 매우나쁨의 상태로 빨간 화면이 뭔가 무서워서 외출을 삼가해야만 할 것 같은 메세지를 충분히 절달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미세 앱은 말 그대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의 성분 비교와 상태만을 확인 할 수 있고 날씨나 기상 정보는 확인이 안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왕 표시할 거 지금 현재 기온이 몇도인지 내일은 어떨건지이도 한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했었으면 이라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 어플이었습니다. 


하지만 밑에서 소개해 드릴 원기날씨앱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미세먼지 수치만을 나타내서 그런지 굉장히 앱이 가볍고 빠르게 실행된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 앱을 사랑하는 많은 사용자들도 아마 그 장점에 의해 이 앱을 쓰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날씨- 웨더퐁 어플 앱

두번째 미세먼지 앱으로 소개해 드릴 앱 역시 100만 다운로드를 초과한 날씨-웨더퐁 미세먼지 앱입니다. 화면자체는 사실 미세미세 앱보다 경각심을 덜 깨우고 귀여운 UI를 자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귀여운 캐릭터 아이가 황사 마스크를 써야한다고 보여주는 화면은 아이디어는 좋긴 한데 뭔가 경각심을 일깨워주기에는 약간 20% 모자라 보이게 합니다. 하지만 날씨 정보와 초미세먼지,강수량,습도까지 확인 할 수 있고 중간에 띄우는 어제와 온도가 비슷해요 라던가 외출시 마스크는 필수! 이런 메세지는 앱만 보고 힌트를 얻어가는 사용자에게 충분한 만족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웨더퐁 앱은 원기날씨보다는 가벼워 실행이 빠르지만 역시 미세미세보다는 실행이 조금 느린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날씨 정보까지 보고 싶다 하는 분이라면 아무래도 웨더퐁 앱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마음은 듭니다.


★ 원기날씨 앱


원기날씨는 작년에만 벌써 500만 다운로드를 초과한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그니처 날씨 앱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설치를 직접 해보고 기능 하나하나를 사용해보니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운을 받았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역도 위치찾기로 자동으로 잡히지만 그 외 관심지역 설정도 가능하고 수동으로 지역을 바꾸는 것 또한 쉽게 만들어놓았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보여도 다른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나 날씨를 알고 싶은 경우 한참을 헤매게 해서 사람 열받게 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장 상단에 있는 추가(+) 버튼을 클릭해서 미세먼지 기준 상태에 대해 관심있는 지역을 추가해 놓고 볼 수 있게 만들어놓았습니다. 화면도 매우 날씨정보를 표현하는데 있어 사실적이며 시간에 따라 변화되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오존 등의 정보 확인이 한눈에 확인 가능하게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거기다 스크롤을 내려 하단으로 내려가면 미세먼지 예보가 발표된 각각의 시간별 내용과 원인에 대해서도 요약본 확인이 가능합니다. 시간별/주간/전국 날씨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가장 중요한 미세먼지의 상태에 대해서는 상단 좌측에서 큰 글씨로 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 


가장 결정적으로 좋은 점은 화면에 표시되어 있는 화살표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면 미세먼지 기준을 WHO(세계보건기구)<->Airkorea(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사이에서 선택하여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필요한 경우 국내 기준과 세계보건 기구 기준 두가지로 모두 볼 수 있도록 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기능 좋은 앱이라 그런지 실행시 로딩이 꽤 걸리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앱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다른 가벼운 미세먼지 앱보다는 답답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위젯을 지원하지만 위젯 자체도 상당히 느려 휴대폰 자체의 성능을 느리게 할 수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단점때문에 원기날씨를 사용할 분이라면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 미세한 앱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앱 역시 원기날씨에 이어 작년에만 500만 다운로드를 초과한 미세한 앱입니다. 미세한 앱 역시 기준은 WHO 미입니다. 원기날씨처럼 현재 내 위치 말고 검색해서 다른 위치에 대한 미세먼지 정보 조회도 가능하게 만들어놓았습니다. 


하지만 보이는데로 정말 간단한 정보만 표시되고 있습니다.


날씨나 황사,이산화탄소 등에 대한 정보는 전혀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메세지 또한 눈에 띄게 확 보이는 편은 아니었기에 솔직히 500만을 넘었다는게 이해가 안가는 앱이었습니다. 차라리 미세미세가 더 확실한 메세지를 전달하지 않나 싶어 지금 사람들이 미세한 앱이 아니라 미세미세 앱으로 이동한 이유를 조금 알것 같았습니다. 


이 시간 제가 직접 설치하고 사용해본 미세먼지 어플,앱 Best4를 비교 분석해 보았습니다. 뭐 비교 분석이라고는 해도 제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간거니 객관적인 평가라고 하기는 당연히 어렵습니다. 또한 미처 사용못하거나 발견하지 못한 기능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제 의견과 내용은 전달만 받되 판단은 현명한 여러분들이 하길 바랍니다.


일단 저는 제 폰에서 원기날씨를 실행중이기는한데 위젯에서 자꾸 죽어 아무래도 미세미세로 갈아탈까 생각도 드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본격 미세먼지의 철이 오기도 하고요. 모두들 황사전용 마스크라도 꼭 착용하여 건강에 치명적인 미세먼지 꼭 대비하기 바랍니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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