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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호칭 가족간 호칭 뭐라고 불러야할까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2019. 10. 17. 11:35

◎ 친척호칭 가족간 호칭 뭐라고 불러야할까 ◎

기혼자분에게 명절이나 집안에 일이 생겨 갈 때 곤란함을 겪는 경우는 자신보다 나이가 한참 적은 사람에게 형님이라 불러야 하거나 혹은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형님 소리를 들어야한다거나 하는게 아닌 뭐라고 불러야 할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럴 때 휴대폰이라도 근처에 있으면 눈치껏 검색이라도 해보려만 하필 모든 눈이 내게 쏠려있으면 대놓고 찾아볼수도 없어 호칭을 부를수도 없어 정말 곤란해지고는 합니다. 또 겨우 어렵게 얻어낸 호칭이건만 일년에 몇번 만나지도 않아 몇년만에 다시 만나 가물거리는 호칭을 금새 잊고 다시 찾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는 하면 이건 뭐 황당함에 몸부림을 치게 되고는 합니다. 이럴때면 정말 우리나라 참 친척호칭 가족간의 호칭 왜 이따위일까 싶긴 합니다.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 등의 호칭도 사실 참 별스럽다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시간에는 친척호칭 가족간의 호칭 뭐라고 불러야 할지 알아보는 자세한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호칭이란게 사실 결혼을 하면서부터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결혼 후 자식이 태어나면서 자식입장에서는 더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사촌이 생기고 팔촌이 생기기 시작하며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 친척으로 둔갑되기도 합니다.

 

자, 그럼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다들 알다싶이 남자 여자가 일단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되면 부부는 무촌이 됩니다. 보통 1촌 2촌 3촌 이런 용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촌수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촌수 이것을 나와 상대방의 거리 정도로 인식하면 됩니다. 부부는 무촌으로 보면 됩니다. 그리고 부모와 자식은 1촌으로 형제나 자매는 2촌으로 여기면 됩니다.

친가라는 호칭은 보통 자식입장에서 아버지쪽 식구들을 뜻하며 외가라는 호칭은 자식입장에서 어머니의 식구들을 뜻합니다. 또한 자식 입장에서 어머니의 자매 예를 들어, 큰이모나 작은 이모 혹은 막내이모와 같은 남편의 경우 이모부 이런식으로 불러야 하며 어머니의 오빠나 남동생의 경우 외삼촌, 작은 외삼촌, 큰 외삼촌,막내 외삼촌, 외숙모, 큰 외숙모, 막내 외숙모 이런식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누나나 여동생의 경우 고모, 그 남편의 경우 고모부가 되며 아버지의 형제는 작은 아버지 혹은 큰아버지 그 부인을 큰숙모,작은 숙모 이렇게 부르면 되겠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자식 입장에서 부를 수 있는 가족간 친척간 호칭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부부의 입장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남편입장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내의 부모님을 장인, 장모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아내의 오빠는 형님 그 부인은 아주머니, 아내의 언니는 처형 그 남편은 형님, 아내의 남동생은 처남 그 부인은 처남댁, 아내의 여동생은 처제 그 남편은 동서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모님이나 장인어른은 아버님이나 어머님정도로 불러도 예의에 크게 어긋나는 것은 아닙니다.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에는 자식이 있는 경우 누구누구 엄마 혹은 집사람 아니면 처,아내,와이프로 호칭을 통일하면 됩니다.

 

다음은 아내 입장에서 부를 수 있는 호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남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당연히 시아버지 시어머니이지만 시를 굳이 붙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냥 아버님이나 어머님 정도로 부르면 되겠습니다. 남편의 형은 시아주버니 형의 부인을 손윗동서 혹은 형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남편의 누나는 시누이 혹은 형님이라고 부르며 그 남편을 시자부 혹은 아주버님이라고 부릅니다. 남편의 남동생은 보통 도련님이라고 부르지만 이것은 장가를 안갔을 경우이며 장가를 갔을 경우에는 서방님이라고 부르며 그 부인은 동서라고 부르게 되어 있습니다. 여동생의 경우 시누이나 아가씨라고 부르며 그 남편을 시매부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내의 오빠 부인은 아내입장에서는 올케나 새언니라고 부르며 언니 남편은 형부 남동생 부인도 올케 여동생 남편은 제부라고 부르면 됩니다. 아내 입장에서 부르는게 남편입장에서 부르는 호칭보다는 많은 편입니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 호칭도 변하게 되어 있기도 합니다.

아내의 경우 시댁 식구들 앞에서 남편을 칭할 때 호칭을 애비,그사람,그이,아범 정도로 부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이름이나 애칭을 불러 책잡히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친척호칭 가족간 호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어렵고 불필요해 보일때도 있기는 하지만 예의바르게 보이는 경우도 분명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면 같습니다. 올바른 호칭 잘 사용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