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갈 때 로밍 or 유심 or 이심 장단점 및 가격 비교]
[해외 갈 때 해외로밍 or 유심 or 이심 장단점 및 가격 비교]
얼마 전에 태국 방콕을 다녀왔습니다. 방콕 한번 가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준비를 해야해서 출발 전에는 너무 준비할 게 많은것 같아 괜히 간다고 했나 후회도 했었는데 갔다와서 시간이 흐를수록 너무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 중입니다.
저는 방콕에서도 리버사이드 차오프라야강 근처에 있는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호텔에 숙소를 잡았었는데요. 정말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혹시 방콕 가려는데 숙소 고민중이시라면 특히나 가족단위로 여행 준비 중이라면 차오프라야 강의 아름다운 리버 뷰 뿐 아니라 그 리버를 이용하여 편리한 배 교통편을 해결 하는 것도 가능한 그리고 거의 올인크루시브 급으로 호텔 내에서 조식.간식,석식이 가능한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호텔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태국 방콕의 숙소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호텔의 장단점과 방콕 여행시 참고할 만한 일정은 추후 공유 하는 것으로 하고 오늘은 태국 방콕이 꼭 아니더라도 해외에 갈 경우 현대인의 필수품 휴대폰,핸드폰 로밍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각각의 장단점 및 가격을 비교 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약간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시 어떤 원리로 사용되는지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지국들이 일정한 지역을 관리하는곳을 셀이라 부르며, 각 셀은 독립적인 작은 무선 통신영역으로 서로 겹치지않는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셀룰러란 셀이란 작은 영역들의 통신망을 뜻하는데 각 이동통신사들이 구축한 무선 통신 시스템으로 이동중인 사용자들에게 이동성과 지속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좀 어려운 설명이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우리가 움직이면서 전화를 사용할 때 이 전화기도 계속해서 내가 사용중인 이동통신사에서 구축한 시스템으로 옮겨가면서 데이터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게 통신을 해 준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통신을 계속해서 사용하려면 통신사가 적어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내가 해외로 여행을 가게 되면 내가 사용 중인 통신사를 당연히 사용 할 수 없지 않을까요. 보통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해외까지 통신망을 구축해놓지는 않을테니깐요.
그런데 요즘 해외를 가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각 통신사에서는 해외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해외에 있는 이동통신망을 일정 금액 일정 데이터 빌려서 사용하는 방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고객의 수요에 의해 당연히 수익이 남으니 이동통신사도 이런 협약을 맺은거겠지요. 어쨌든 이런 방식에 의해 탄생한게 로밍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보통 해외에 갈 때 로밍은 했어? 로밍해야지 ~~ 할 때의 그 로밍이 바로 저런 원리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런 로밍은 보통 데이터의 제약도 있고 요금도 비싼 편입니다. 이동통신사 별로 가격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SKT의 로밍 비용은 데이터 무제한에 1일 요금 5천원 정도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KT의 경우 새로운 요금제가 나오기는 했지만 대략 KT해외로밍 요금은 1일 11000원 정도로 1일 무제한(추후 속도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사실 이 로밍이 굉장히 간단하고 간편하기는 합니다. 미리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언제 어느나라로 출국하고 언제 다시 우리나라로 입국한다고만 말하면 해외 로밍이 예약되어 출국하고 그 나라에 도착하면 바로 자동으로 로밍이 되어 적용된 해외로밍 요금제로 개편되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정말 휴대폰 한번을 껐다 켤 필요도 없이 바로 해외 자동로밍을 적용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비싼 요금만 뺀다면 해외 갈때 로밍 하는게 정말 편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해외에 갈 때 특히 동남아나 유럽으로 갈 경우 보통 일주일 정도는 가게 될텐데요, 이 로밍 요금제를 적용하게 되면 비용이 부담스러워 집니다. 특히 로밍 요금제는 말이 데이터 무제한이지 일정 이상 데이터를 다 사용하게 되면 인터넷 속도 느리게 버전으로 바뀌기도 하니 장기간 해외로 여행을 갈 경우라면 해외로밍은 이통사를 이용한 것은 비추인 편입니다.
그래서 요즘 나온게 해외 유심인데요. 해외유심은 해외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이 내놓은 데이터상품입니다. 이 해외유심의 사용기간은 보통 5일~30일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으며 데이터 전용 상품과 데이터 + 통화 상품이 있습니다. 해외유심의 장점이라면 데이터 전용 상품이기 때문에 내 폰에 저장된 정보가 유출될 일이 없으며 해외유심으로 교체하여도 모든 정보가 그대로 저장되어있어 카카오톡이나 그 외 기존에 설치해놓은 어플들을 다시 설치하실 필요가 없이 그대로 사용이 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해외유심은 엄청 저렴한 가격의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7일 데이터 완전 무제한 해외유심이 태국 기준으로는 약 7~9천원 정도 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를 통한 해외로밍보다는 해외유심이 정말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해외유심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데이터 전용의 유심일 경우 일단 내 유심을 바꾸는 것이기때문에 나의 한국 전화번호의 사용이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유심을 바꾼 기간동안 나에게 혹시 전화를 거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들은 내 번호가 잘못되었고 없는 번호라는 메세지를 듣게 될 것입니다. 꼭 전화를 받아야 하거나 내 번호로 해야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해외유심보다는 이동통신사를 통한 해외로밍을 하는게 더 나을 것입니다.
또한 해외유심은 자기 스스로 유심 구입 후 내 폰에서 기존 내 유심을 꺼내어 교체하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내 국내 유심을 꼭 간직하고 있어야 나중에 입국 후 다시 전화기를 사용 할 수 있다는 것 명심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제 이 해외유심의 번거로움과 제약을 뛰어넘는 로밍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해외이심이라는 것인데요.
해외이심(eSIM)은 해외에 있든, 물리적 SIM 카드에 액세스할 수 없든 상관없이, 모바일 데이터에 대한 주문형 액세스를 위한 빠르고 편리한 솔루션을 뜻합니다. 해외이심( eSIM)을 사용하면 QR 코드를 사용하거나 수동으로 다운로드하여 해외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요금도 유심보다 더 저렴하고 유심을 갈아끼울 필요도 없어 매우 편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해외이심은 나온지 얼마 안된만큼 적용 가능한 기기가 요즘 휴대폰부터 가능한 편입니다.
적어도 갤럭시라면 S23 이후 모델부터 가능하고 아이폰은 11부터 가능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또한 물리적인 교체가 없어서인지 해외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태국을 예로 들자면 인터넷 속도가 유심보다 매우 느린편이고 서비스가 안되는 시간도 가끔 있는 편입니다. 이점 잘 확인해보고 해외유심은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 매우 길지만 유용할 수 있는 정보를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해외 갈 때 해외로밍 or 유심 or 이심 장단점 및 가격 비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