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화로 풀어보는 상식

드라마 마더 그 단어만으로도 가슴 절절한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2018. 11. 13. 09:00

 ◎ 드라마 마더 그 단어만으로도 가슴 절절한 ◎


[마더] 라는 영단어는 우리나라 뜻으로 어머니,엄마의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이 세상에 있는 단어 중 특히나 영어로 듣던 한국어로 듣던 상관없이 듣기만 해도 또한 부르기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고 눈물이 먼저 흐르는 단어가 있을까 싶습니다. 

내가 정말 이 세상을 살기가 힘들고 어려워도 나는 나의 엄마를 못 챙기고 잊고 살아도 내 엄마는 왠지 늘 나를 생각하고 내가 언제라도 돌아갈 수 있을 마지막 안식처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최근 방송에 연일 쏟아져 나오는 아동학대를 보고 있자면 그런 엄마라는 단어와는 정반대의 세상이 점차 도래하고 있는 듯 해 가끔 엄마가 된 지금 저 역시 가슴이 착잡해지고는 합니다. 너무 잔인하고 무섭게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는 아이들에 대한 소식을 듣자면 나 역시 알게모르게 내 기분에 따라 내아이에게 화풀이를 한적은 없었던가 깊은 반성을 하고는 합니다. 


나 역시 내아이에게 내 기분에 따라 화를 내고 웃고 그러지는 않았는지 아이를 방치하고 혼자 모든것을 책임지게 하지는 않았었는지 많은 생각이 들고는 했습니다. 


얼마전 삶에 여유가 생겨 종료된 드라마들을 역주행 해서 본적이 있습니다. 그 중 연기 잘하는 배우인 이보영씨가 열연을 해서 호평받았던 [마더] 라는 드라마를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보는 내내 아이가 불쌍해 눈물이 났고 남조차 저렇게 절절한 모성애를 가질 수 있다는 무한 감동에 또 눈물이 났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이런 깊은 감동을 내포하고 있으며 요즘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탄생한 정말 좋은 드라마인 마더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드라마 마더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 아닌가싶습니다. 오늘은 마더의 주인공 수진역의 이보영 그리고 또다른 주인공으로 나오는 혜나역의 허율 그리고 이보영을 입양하여 키운 또다른 마더 이혜영까지 그들 중심으로 펼쳐나가는 이 드라마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 마더 이보영,고성희,허율,이혜영 등장인물 관계,줄거리


드라마 마더의 등장인물관계도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마더는 주인공 수진과 아동학대를 받고 방치되는 혜나 그리고수진의 엄마로 나오는 영신 역의 이혜영을 중심으로 얘기를 펼쳐나가게 됩니다.수진은 조류학 연구실에서 연구원을 하다 학과 통폐합으로 연구실이 폐쇄되어 근교 초등학교에서 과학전담 교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 조류학 센터에서 곧 일을 하게 될 예정이었던 그녀는 반에서 왕따를 당해도 아무렇지 않게 학교를 다니며 엄마에게 줄곧 학대를 당하고 있던 혜나라는 작고 밝은 아이를 알게됩니다.


수진은 사실 곧 아이슬란드로 떠날 예정이기에 귀찮은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모두 모른척 하고 싶었지만 왠지 모르게 혜나와 자신의 어릴때 상황이 겹쳐보이게 되면서 끝내 혜나를 외면하지 못하게 됩니다. 

수진은 결국 혜나를 데리고 사회에서 도망을 치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됩니다. 혜나는 혜나의 마더인 자영이 서울에서 헤나를 갖게 되고 모든것을 포기하고 강원도로 들어와 낳은 딸이었습니다. 마더 자영은 혜나때문에 자신의 삶의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 생각하고 아이를 끔찍하게 여기고 보기만 해도 분노가 치밀어 아이를 때리고 학대하는 전형적인 학대범이었습니다. 

자영은 엄마이기에 한때는 혜나가 보고싶고 불쌍한 적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원망이 더 컸고 거추장스럽고 귀찮은 적이 많아 대부분 혜나를 방치하거나 학대하는 것으로 혜나와 같이 간신히 살아가고 있는 못난 엄마였습니다. 특히 자영은 설악이라는 남자를 좋아하게 되어 같이 살고 있었는데 이 설악은 혜나를 더 냉대하고 학대하는 사람에 합류하여 자영과 같이 혜나를 괴롭히고는 했습니다. 


어느날 설악은 집에 자영이 없을 때 혜나에게 또 무섭게 대했는데 이날따라 설악은 혜나에게 자영의 화장품으로 얼굴에 립스틱을 바른 뒤 혜나가 움직이지 못하게 콱 압박하며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혜나는 무서움과 두려움에 숨도 못쉬고 있었는데 이 때 혜나의 엄마 자영이 방안으로 들어와 이 상황을 목격하게 됩니다.


보통의 엄마였다면 당연히 그런 이상한 짓을 하는 남자를 신고하거나 난리를 쳤을텐데 자영은 갑자기 혜나를 때리며 혜나가 더럽다고 하면서 혜나를 쓰레기 봉투에 넣어 대문밖에 버려버립니다. 봉투를 꽁꽁 묶은 채 그 엄동설한 한겨울에 말입니다.


그리고는 자영은 설악과 영화를 보러 밖으로 외출을 합니다. 설악이 저러다 잘못된다하자 자영은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과 말들을 들으며 차가운 날씨에 눈을 감으려는 혜나를 그 순간 거짓말처럼 선생님인 수진이 꺼내어 구해주게됩니다.


그리고 그날 수진은 결심합니다. 혜나의 엄마가 되어주기로 혜나를 데리고 도망치기로 말입니다. 수진은 앞뒤 생각안하고 혜나를 데리고 먼길을 떠나게 됩니다.

사실 마더의 수진 역시 영신이라는 대 배우의 입양아였습니다. 수진 자신이 어릴때 몸담았던 보육원을 찾아 자신을 엄마처럼 아니 엄마보다 더 따뜻하게 보살펴줬던 수녀님을 찾아가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중간화쯤 나오게 되는데 이 때 치매에 걸린 수녀님이 수진이 엄마가 된 것을 보아 너무 좋다고 이 모습을 제발 잊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진정 우리가 피를 나누어야만 엄마인가 어머니라 부를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깊은 고찰을 느끼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진이 혜나를 데리고 도망쳐다니면서 자신이 왜곡되어 오해하고 있던 어머니에 대한 오해도 풀게되고 무엇보다 자신을 입양해 길러줬던 영신의 깊은 사랑을 가슴 절절히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수진은 혜나와 도망다니며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마음의 문도 열며 혜나를 통해 엄마의 사랑과 자신안에 있던 사랑도 느끼고 깨닫게 됩니다. 또한 혜나에게 진정한 모성애를 느끼며 혜나를 구해내려 힘쓰지만 결국 경찰에 잡히게 되고 혜나의 근처 1년동안 접근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혜나가 자신을 학대했던 친엄마의 행태를 당당히 법정에서 고하고 자신의 엄마는 이세상에 수진밖에 없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1년동안 혜나에게 접근할 수 없어 나타나지 못하는 엄마를 수진을 한없이 그리워하며 수진과 힘들게 한 통화에서 [엄마, 나 언제 데릴러와요] 라며 엄마에 대한 무한 애정과 믿음을 보여줍니다. 수진 역시 꼭 혜나를 데릴러 갈 것을 준비중임을 시사하며 작품은 많은 생각과 고찰을 남긴채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이렇게 드라마 마더의 등장인물 관계 및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습니다. 이 드라마의 결말은 이미 알고 있지만 사실 결말 자체는 궁금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결말이 나던간에 그 결말을 짓기위해 찾아갔던 그 수많았던 질문과 정답없던 답들에 어떤 결말도 사실 세상에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오히려 그 결말을 향해가는 과정안에서 찾아야 할 진실과 고찰이 더 중요하지 않았나 싶기 때문입니다. 


드라마를 보며 부디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부모에게 버림받을지언정 세상에 버림받는 일은 없기를 바랬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순수와 밝음을 지켜 낼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감히 꿈꿔봅니다. 자신이 아이의 전부임을 우리 부모가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당당하고 떳떳한 부모가 되기를 나부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