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포레스트의 김태리처럼 나도 귀농하면 행복할까?!

◎ 리틀포레스트의 김태리처럼 나도 귀농하면 행복할까?! ◎ 

리틀포레스트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일본 버전은 아니고 우리나라 한국버전이었습니다. 내용은 거의 비슷하고 그 안에 있는 음식종류정도만 바뀌는 거라고 해서 크게 개의치 않고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거의 삼시세끼급의 밥짓고 먹고 휴식취하고 친구들과 수다 좀 떨고 수확도 하고 뭐 그런 내용 위주였습니다. 물론 그안에서 빛처럼 밝게 빛나는 우리네 청춘들을 볼 수 있어 나까지 덩달아 순수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문득 리틀 포레스트를 보면서 취지는 조금 다르겠지만 나도 귀농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서울 출신으로 딱히 돌아갈 고향도 없고 귀농이라는 말보다는 그냥 은퇴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간에 해뜰때쯤 일어나서 밭에 나가 씨를 뿌리고 틈틈히 자라나는 새싹들을 보며 거름도 주고 세월따라 잡초제거도 해주고 텃밭에 핀 상추며 배추 뜯어다 그때 그때 맞게 나를 위한 하나뿐인 귀한 음식을 만들어서 주고 점심과 저녁 무렵 졸린눈에 못이겨 잠시 낮잠도 자며 세상 시름을 잊기도 하고 보글보글 끓는 내가 만든 된장찌개에 저녁을 먹고 마당에 있는 바둑이와 잠시 놀며 산책도 하고 해가 지는 노을 풍경을 바라보며 집으로 드는 것은 생각만 해도 멋지고 평온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간에는 꿈같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을 이런 리틀포레스트 같은 삶이 정말 가능할지 서울 사람들 삶에 지쳐 도망갈 곳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귀농을 하려해도 땅도 없고 집도 없고 돈도 없어 망설일 많은 분들을 위해 누이좋고 매부좋은 모르면 바보고 알면 도움되는 정보들이 있습니다.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귀농창업및 주택구입을 위한 정책들이 있습니다. 

농업창업과 주택구입을 위한 귀농귀촌지원 대상자에는 농촌외의 지역에서 농업 외의 산업분야에 종사한 자가 농업으로 전업을 하거나 농업에 종사하면서 이와 관련된 농식품 가공.제조.유통업 및 농촌비지니스를 겸업하기 위해 농촌으로 이주하여 농업에 종사하려고 하거나 예정인 사람이면 됩니다.

단,앞으로 어떻게 귀농을 해서 살아갈 예정인지 [귀농 농업창업계획서]를 제출해야하며 이 농업창업계획서 제출일 기준으로 만 65세 이하여야합니다. 이런 요건들을 충족하면 시장이나 군수가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창업대상자로 선정하게 됩니다.

단, 사업대상자 즉, 귀농귀촌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이주기한,거주기간,교육이수 실적을 모두 충족해야합니다. 농촌지역 전입일 이후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은 날로부터 사업신청일 전에 세대주가 가족과 함께 농촌으로 이주하여 실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려는 사람이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농촌지역으로 2년내에 이주할 계획인 예비귀농인도 지원대상으로 인정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에는 형사고발이 이루어질수 있다고 하니 꼭 체크해보고 지원받아야 할 사항이기도 합니다.

보통 귀농귀촌 지원을 하게 되는 절차는 1. 농업창업 및 금융상담,사전 농업예비창업자의 대부분 가능한 정보 조회 2.창업계획서 제출(신청자->지자체) 3.창업계획 심사 및 확인서 발급 4.확인서 제출 5.지원금 지원 6. 예비농업자 사업등록증 이전말소실행 혹은 퇴직 7. 주소이전 8.결과 통보(귀농인 ->지자체) 순으로 시행되게 됩니다.

지원자 조건은 앞서 말했듯이 농촌지역 전입일을 기준으로 농촌지역 이주직전에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농촌 외의 지역에서 거주한 자에 충족해야되며 농림축산 식품부와 농촌진흥청,산림청 및 지자체가 주관 또는 위탁하는 귀농.영농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하는 교육이수 조건에 충족해야합니다.

지원대상 품목으로는 영농기반,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구입(수리) 중 경종분야 창업자금과 축산분야 창업자금 농촌비즈니스분야 창업자금이 지원됩니다. 단, 농촌비즈니스분야는 19년부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또한 주택구입 및 신축도 지원해줍니다. 

귀농귀촌시 지원한도 및 범위는 농업창업시에는 세대당 3억원 이내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구입의 경우에는 7.5천만원 내에서 지원이 가능합니다.

엄청난 금액같지만 사실 100% 무료지원은 아닙니다. 낮은 이율로 결국 갚아야 할 돈이기는 합니다. 잘못하면 변동되는 이율이기도 합니다. 이는 만약 결정을 내리고 정말 지원을 받기로 선택했다면 잘 알아보고 결정하여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무작정 김태리의 리틀포레스트를 보고 나서 아, 나도 뭔가 평화로운 어딘가로 옛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 쉬지 않고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이 세상에서 배고프지 않게 잠시 멈춰서 밥을 먹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귀농귀촌을 꿈꿔봤습니다.

하지만 아직 젊기에 돌아가기도 애매하고 나를 기다리는 이가 있기에 지금은 여기 서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그런 생각때문에 아무래도 이 서울이 꽉 차있는 것이겠지요?!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금수저도 못물고 태어난 이세상 험난하고 빽하나 없고 돈도 없고 못난 저이지만 일단은 버틸수 있을때까지는 버텨봐야겠습니다.

모두들 힘내기를 바랍니다. 정 안될때는 그래도 준비 잘 하고 저러한 귀농귀촌 정책도 있으니 한번 상담받아보고 내려가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링크 걸어드릴테니 좀더 상세한 사항이 알고 싶은 분은 사이트 이동해서 더 많은 지원과 교육들 알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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