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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소설 가장 보기 좋은 앱은 ?!!!

요즘 휴대폰 없는 분 안계실 겁니다. TV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서는 문득 주위를 보면 모두 고개를 처박고는 휴대폰만 보고 있어 뭔가 한숨을 쉬거나 애잔하게 쳐다보며 생각에 잠기는 장면 보면서 설마,에이~하면서 과장한다고 생각하고는 했는데 얼마전 버스를 탈일이 생겨 우연히 좌석에 앉았다가 고개를 돌려보고는 정말 놀랬었습니다. 정말 달리는 그 버스안에서 사람들이 버스밖 풍경을 보거나 하다못해 조는 사람 한명 없이 전부 다 손안에 있는 휴대폰을 보고 있는 거였습니다. 참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광경이었습니다. 

 

모두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들 보고 있는 것이었을까요. 뉴스나 동영상 유투브 등 물론 모두 다른 것들을 보고 있었겠지만 예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량이 늘고 있는 것이 바로 웹소설 구독이라고 합니다. 이 웹소설은 특히 한편이 짧은 분량으로 채워져 있어 인터넷과 폰의 만남으로 특유의 특색을 잘 살려 틈새 시장을 공략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짬짬히 재미와 지식과 킬링타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줘 많은 이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누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간에는 웹소설들을 볼때 많이 이용하고 있는 유명 앱들을 살펴보고 각각의 장단점을 한번 비교 분석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아라 VS 카카오페이지 VS N사S앱 ★

 

사실 수없이 많은 웹소설 사이트와 앱이 있지만 저는 그 중 나름 가장 유명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는 조아라와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의 S앱 웹소설톡소다 앱 이 4가지 앱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조아라

 

조아라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웹소설 앱입니다. 그만큼 직관적으로도 사용하기 쉬운 앱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같은 사람에게는 조금 복잡해보이는 홈화면에서 갈곳을 잃어 어떻게 해야하지 싶을때는 그냥 가장 단순하게 하단의 [Today Best] 를 누르도록 합니다. 그럼 Today Best 로 1위부터 랭크된 목록으로 옮겨지면서 각 조아라만이 갖고 있는 <전체|노블레스|프리미엄|무료|신규|완결|노블레스클래식> 의 카테고리 별로 볼수 있는 화면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노블레스나 프리미엄의 경우 작가가 일정한 회수까지만 무료로 공개하고 그 이상부터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글을 볼수있는 것이고 무료의 경우 무료로 글을 볼 수 있는 연재작들을 모아놓은 것들입니다. 노블레스나 프리미엄에 있는 글들을 보기위해서는 결제를 진행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아라에서는 회원가입시 1000M이라는 마나를 주는데 하루마다 출석체크를 하게되면 일정 마나를 계속 주게됩니다. 그리고 이 마나는 계속 적립이 되어 실제 노블레스나 프리미엄에 있는 작가의 글을 결제할 때 필요한 마나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회원가입을 하여 출석체크를 해서 마나를 쌓아두는 것이 좋겠지요.

 

조아라는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만큼 작가나 독자가 그 어느 앱이나 웹보다 많은 곳입니다. 당연히 웹소설의 퀄리티가 그 어떤 곳보다 높지만 그만큼 그 어떤 곳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조아라입니다. 물론 그런 것은 독자가 알아서 가려내면 되겠지만 제일 황당한 점은 킬링타임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무료 카테고리에서 한 작가의 꽤 괜찮은 글을 지정해 읽다보면 어느날 그 작가의 글을 카카오 페이지나 S시리즈에서 어렵게 찾아내야 하는 황당함을 겪을수 있다는 마음의 각오 미리 하고 글을 읽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만 제외한다면 사실 조아라는 웹소설 앱 중 꽤 괜찮은 앱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뭐, 사실 그 외에도 무료카테고리의 연재작은 수시로 습작으로 변경되거나 연재가 없어지거나 타출판사와의 계약으로 삭제되거나 등등으로 무산이 있지만 말입니다. 따라서 무료카테고리에 연연하지만 않는다면 조아라는 꽤 괜찮은 웹소설 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카카오페이지

 

다음으로는 카카오톡과도 연계되어 있어 가입도 따로 필요없고 캐시도 쉽게 얻을 수 있어 보기도 쉽다고 알려져 있는 카카오페이지입니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부터 웹소설과 드라마 영화까지 모든 컨텐츠를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게 단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웹소설만을 보려는 사람에게는 매우 정신사납기도 하거든요. 실제 웹소설을 보려다가 웹툰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고 웹툰을 보다 영화를 보고 나가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고 하네요. 

어쨌든 카카오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위 화면과 같은 토탈 컨텐츠 카테고리들이 보일 겁니다. 저 곳의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웹소설/장르를 클릭하여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을 보기 위해 들어가보면 진정한 카카오페이지의 웹소설 앱을 살펴볼수 있게 됩니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은 장르물로 나뉘어져 카테고리가 구성되어 있으며 기다리면 무료라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1회씩 무료로 글을 읽을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 글들도 있습니다. 물론 아주 인기가 많거나 아예 완결이 나거나 한 글들의 경우 기다무 이벤트에서 제외되어 해당 이벤트를 기대할 수 없는 편이며 정말 인기가 많은 작품도 3일에 하나씩 무료로 볼 수 있다거나 7일에 한편씩 볼수 있게 되어 있어 이게 무슨 애들 장난하나 하는 수준으로 찔끔찔끔 글을 보여주는 수준도 있어 차라리 캐,시를 모아 보는게 나은 수준인 편입니다.

 

이게 무슨소리인가 싶은 분도 계실텐데 카카오페이지 앱으로 보는 웹소설 중 전체가 무료작품인 것은 없으며 앞부분만 맛보기로 몇 편정도 독자 입맛 땡기기 용도로 무료로 볼수 있게 제공하며 그 뒤부터는 카카오페이지 전용캐,시를 지불하고 읽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조아라에서 적립해주고 있는 마나와도 비슷한 개념이지요. 단,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이러한 캐,시를 모든 작품에서 지불해야지만 읽을 수 있기때문에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독자들이 조금 고생스럽더라도 무료로 이러한 캐,시를 적립할 수 있는 혜택까지는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바로 저런식으로 지금 획득가능한 캐,시라는 페이지에 들어가서 제공된 업체들에 가서 캐;시를 받는 방법입니다. 게임을 설치하거나 포인트를 모아오거나 레벨업을 하거나 카카오페이지와 제휴된 쇼핑을 해서 적립받거나 해서 캐.시를 모으는 방법입니다. 저런식으로 받은 캐;시로 작품들을 몇편씩 구매 혹은 대여하여 보는 방식으로 실제 오프라인으로 책을 구매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작가나 작품들은 사실 조아라보다는 다양하지는 않은편이지만 중간에 작품연재가 끊기거나 휴재에 들어가거나 관리가 안되는 일은 없어 보기에 불편하지는 않다는 장점은 있겠습니다. 

 

또 가끔씩 재미있게 읽었던 웹소설이 TV 드라마나 웹툰 버전으로 나와 색다른 시야로 볼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는 점이 카카오페이지만의 매력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3. S시리즈

다음으로 마지막으로 알아볼 웹소설 앱은 N사의 S시리즈 앱입니다. 사실 저는 이 앱으로 제일 먼저 웹소설을 보기는 했습니다. 한때 천재소독비라는 웹소설의 매력에 푹 빠져 N사의 S시리즈 앱을 끄지를 못했었는데 쿠키 결제하는데 돈 5만원은 돈도 아니고는 했었습니다. 근데 위의 2개의 앱을 써보니 사실 S시리즈 앱이 사실 참 미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앱자체의 미흡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앱의 화면 자체는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사용자가 클릭하여 원하는 소설을 찾아 보기에는 꽤 괜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위의 두개의 앱을 쓰기 시작한 독자라면 굳이 다시 S시리즈 앱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 개인이 그렇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왜 그럴까 하고요. 일단 조아라에는 무료카테고리가 있고 출석만 해도 적립되는 마나로 인해 언제든지 노블레스 정기권이 결제 가능하기에 작품 하나정도는 1일권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지 역시 어차피 쇼핑을 한다면 쇼핑 후 얻을 캐,.시로 웹소설을 보면 된다는 생각이 들지요. 더불어 카톡으로 보내 얻는 무료 이용권과 기다리면 무료 작품권까지 여러가지 매력이 있는데 이 S시리즈는 오로지 쿠키를 못 얻게되면 결국 결제를 해야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말입니다.

또 하나는 S 시리즈는 웹소설의 작품량이 조아라나 카카오페이지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퀄리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량이 많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하루 하루 매일 거기서 거기 똑같은 작품들이 늘어지게 있다보니 1년이 지나도 같은 작품이 같은 장르에서 1위를 하고 있는 것이 S시리즈 앱입니다. 이러다보니 사람들도 질리게 되고 다양성도 떨어지고 독자들도 질리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그만큼 S시리즈 앱이 퀄리티는 당연히 보장하고 있다는 생각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이상 웹소설 볼 때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앱에 대해 짧게나마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살펴보니 약간 편파적으로 살펴본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차피 웹소설은 재미위주로 보기때문에 결국 보기 쉽고 부담없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잊혀지는 것은 잊혀질만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럼 좋은 웹소설 찾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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