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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꿈 과연 어떤 의미일지 총정리 후 풀이해보자 ◎ 


2002년 12월 27일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아침밥 먹으라며 호들갑스럽게 깨우는 엄마의 목소리에 굉장히 신비롭고 희한한 꿈을 아쉽게 뒤로 한채 깨어난 적이 있습니다. 꿈에서 깨어나서도 도저히 잊혀지지 않는 그 꿈이 뭘까 의문스럽기까지 했습니다.

2002년 12월 26일 당시 휴학생이었던 저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사람들이 무척 많이 모여서 뭔가를 기다리며 적고 있는 것을 봤었습니다. 그게 뭔지도 모른채 그저 사람들이 웅성웅성 많이도 모여있구나 라고만 생각하고 돌아왔었는데 집에 와서 뉴스를 보고서야 거기 모여있던 사람들이 로또를 하기 위해 모여있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현재 로.또라는 신 복권시스템을 도입했고 아직까지 당첨자가 한명도 안나왔으며 1등이 되면 엄청난 금액을 받아갈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됬습니다. 운이 없는 편이던 저는 그 뉴스를 보면서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로또라는 것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저 좋겠다 라는 생각은 했던 기억이 납니다. 훗.

그날 밤 잠이 들었고 아무일 없이 오전 깨어났다가 좀처럼 다시 자는 일 없던 제가 그날따라 아르바이트를 쉬는날이라는 핑계때문인지 잠시 설잠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곧 꿈을 꾸었는데요. 제가 어느 큰 집에 있는 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꿈이었습니다. 문을 열자 엄청 커다란 창문 6개가 저를 맞이했는데요. 그 창문 하나하나에는 저마다의 숫자가 다 써있었습니다. 저는 이게 뭐지? 이상하게 여기며 창문을 하나 하나 보면서 숫자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3번째 창문까지 보는 순간(창문 하나하나가 너무 커서 6개 창문을 동시에 볼수 없었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밥을 먹으라며 깨웠고 정말 깨기 싫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꿈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뭔가 굉장히 아쉽고 이런건 난생 처음 꾸는 것이라서 생소하고 기분이 묘했습니다. 그날 오후 동네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왠지 모를 호기심에 저도 그쪽으로 발길을 돌려 가보았습니다. 그러자 보이는 숫자용지.저는 제가 봤던 숫자 3개를 적어보았습니다. 물론 나머지 3개는 그냥 아무숫자나 적었지요. 당시 학생이었고 이런 것에 익숙지 않았던 저는 달랑 2천원을 내고 1판만 진행했습니다.(그때는 2천원에 1회였습니다)

그날 저녁 집에서 로도 숫자를 뽑는 당첨현황을 뉴스로 보게됬습니다. 내가 봤던 창문에 적혀있던 것과 순서조차 안틀리고 숫자 3개가 쫘르륵 맞는 것을 목격하면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당시 1등 당첨금은 280억원 정도 더더욱 대박은 그때 회차에서는 당첨자도 안나왔습니다. 피눈물이 가슴을 타고 적시는 날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쯤은 그런 꿈이 나를 찾아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 약간의 꿈 해몽에 욕심이 생겼던 것은요. 사실 모든 사람들은 잠을 자면서 알게 모르게 꿈을 꾼다고 합니다. 깨어나서도 기억하는 꿈과 기억하지 못하는 꿈으로 나뉠뿐 우리 모두는 꿈을 꾸고 있는 것 입니다. 이런 꿈은 잠재의식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보이지 않는 힘에 의존해서라도 이 현실을 탈출하고픈 많은 이들이 로,.또만이 살길이다 외치며 한주에 한번씩 또다른 꿈을 꾸고는 있을 겁니다. 저 역시 옛날 사건 이후로 꾸준히 사고 있지만 지금까지 5만원 이상 당첨되본 적 이 없는 슬픈 이력이 있습니다. 한번쯤은 그때 그 일이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그러면 절대 다시는 이제와 영원히 놓치는 일 없이 잘 할텐데 잘 할 수 있는데 라는 아쉬움이 참으로 큽니다. 


하지만 이 시간 이러한 아쉬움은 일단 뒤로 한채 숫자꿈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총정리 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보시고 저처럼 대박 행운을 어이없게 놓치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이 꾼 꿈을 통계 낸 결과 1위는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조상님이 나오는 꿈으로 전체의 약 25%정도였으며 2위는 숫자를 직접 본 꿈으로 전체의 약 13%였습니다. 의외로 돼지나 똥 대통령에 대한 것은 각각 4위 7위 6위로 높은 순위에 있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당첨된 꿈 유효기간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대부분은 사흘은 간다는 설이 있어 보통 사흘안에 뭔가를 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것은 1년 이상도 유효하다고 하니 너무 조급하게 사용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관련해서 살펴보다보니 공통적으로 2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 꿈은 두리뭉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직접 숫자를 보여주거나 숫자를 뜻하는 사물이나 자연, 동물이 나오거나 숫자를 갖고 있는 인물이 나오거나 하는 식이지, 이게 숫자가 맞나? 무엇을 뜻하는 거지? 라는 두리뭉실함을 갖고 있는 것은 유효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큰 줄기나 맥락이 없는 것은 유효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꿨던 것처럼 창문에 턱턱 숫자가 박혀 있는 것은 스토리는 없을지언정 누구라도 알수 있는 숫자였습니다. 하지만 만약 내가 자다가 잠재의식속에서 슈퍼를 갔다가 백화점을 갔다가 길가에서 꽃을 보거나 누군가한테 3천원을 받았다가 2900원을 써버리거나 등등 큰 줄기나 흐름 없는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것은 유효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점을 잘 알아두셔야하겠습니다.


또한 저처럼 딱 숫자를 선명하게 볼 수 도 있지만 그 숫자를 뜻하는 여러가지 사물,동물,자연을 접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물을 봤을 경우 수돗물의 경우 22와 7을 개울물일 경우 35를 연못일 경우 27 등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이 사실이나 진리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맏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밤 숫자꿈 한번 저에게 와줘서 멋진 인생 살 수 있게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개인적인 저의 경험상으로 숫자가 꿈에 나올때에는 100% 아니 3000% 꼭 로.또에 도전해봐야한다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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