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신경끄기의 기술, 실전편 과연 가능한 얘기입니까 ◎ 


작년 12월 쯤 주간 베스트셀러에 신경 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이 4주정도 넘게 올라가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거의 한달이 넘는 시기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던 신경 끄기의 기술은 마크맨슨이라는 저자가 지은 책입니다. 저는 이책이 베스트셀러인 것을 떠나 이 시기 제목부터 시선을 확 잡아끄는 그 재미에 목마름을 느껴 이 책의 첫장을 넘기고 말았었습니다.

정말 제목부터가 사회를 향해 내지르는 듯 속이 시원해지는 카타르시즘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에게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느냐 마느냐는 정말 책 제목에서 판가름이 나는 것 아닌가 싶음을 느끼게 해준 결정적 책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장기독주체제를 달렸던 이 마크맨슨의 신경끄기의 기술은 어떤 책일까요. 오늘은 이 마크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 베스트 셀러 책에 대한 리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신경 끄기의 기술 을 쓴 저자인 마크맨슨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크맨슨은 현재 미국의 파워블로거로 스타트업 CEO로 활동하고 있기도 한 사람입니다. 

작년 2017년에는 마크맨슨이 지은 이 [신경끄기의 기술] 책은 기존 자기계발서를 뛰어넘는 반전의 신선한 패러다임을 선보이며 아마존에서만 2000만부 이상이 팔려나가며 53주 연속 1위라는 기록적인 행적을 이어가고 있는 그야말로 베스트 셀러 그 자체였던 책이기도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을 강조하는 이 [신경 끄기의 기술] 은 무한 긍정을 강조하는 다른 기존의 자기계발서 책들과는 그 행보를 달리 하고 있어 굉장한 신선함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다른 모든 것들은 신경끄고 살자고 말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나라 번역본에서는 많이 완화되어 번역되었지만 실제 원문에서는 약간의 욕도 필요하다면 문장에서 구사하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정말 솔직 담백 그 자체로 유명해진 책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읽으면서 그래, 사실 그렇지 이런 생각에 많이 고개를 끄덕이며 읽어내려가긴 했습니다. 


사실 이 시대나 저시대나 예전이나 미래나 제 생각에는 어느 한 분야에서 뛰어난 천재는 늘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거라는 소견이 있습니다. 천재는 모든 것을 다 잘해서 천재가 아니라 모든것에 서툴러도 어느 한분야에서 믿을 수 없으리만큼 잘 해내고 뛰어나기 때문에 천재라고 불리는 것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천재들의 행보를 보면 사실 다른면에서는 많이 서툴고 어찌보면 귀를 닫은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만큼 멍청하게 굴때도 있습니다. 지금에서야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 그들은 다른 모든 것들에는 신경을 꺼버리고 오직 잘하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 관심있는 것 하고 싶은 것 생각나는 것에만 온 신경을 쏟았고 그래서 천재로 불리게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책은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만큼 그 안에 있는 소제목들로만으로도 또하나의 책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제목들이 참 많습니다. 1장의 애쓰지마,노력하지마,신경쓰지마 를 시작으로 인생의 터닝 포인트,신경끄기의 기술 2장 해피엔딩이란 동화에나 나오는거야, 문제는 계속된다, 다만 바뀌거나 나아질뿐 3장 왜 너만 특별하다고 생각해? [모두가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라는 헛소리,스티브 잡스가 될거라는 망상에 빠진 벤처 기업가, 당신은 유망주도 아니고 실패자도 아니다 4장 고통을 피하는 법은 없어, 완전히 무시해도 좋은 엉터리 가치들, 외제차를 갖지 못해서 불행하다는 착각,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더 나은 가치에 신경쓰라 5장 선택을 했으면 책임도 져야지,할거면 하고 말거면 말아, 42.195 Km를 어떻게 달릴 것인가, 어떻게 는 필요없어 6장 넌 틀렸어, 물론 나도 틀렸고 확실한건 확실한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 하나 8장의 거절은 인생의 기술이야 등 제목만 들어도 속시원해지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참 사실 욕심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모두가 참 욕심이 많습니다. 무엇하나 손에서 놓고 싶지 않은데 또 무엇이든 다 얻고 싶기도 합니다. 분명히 두손 가득 들고 있는 무언가를 놓아야만 다시 새로운 얻고 싶은 것을 들 수 있음에도 이미 들고 있는 두손 가득한 그 손을 차마 놓으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마크맨슨은 말합니다. 무엇인가를 갖고싶다고 생각하기 전에 무엇을 버려야할지를 먼저 생각해보라고말입니다. 


저 위의 제목들만 보고 참 시원하고 쿨한 냄새가 진동하는 시크한 책이다 라고 가볍게 그냥 생각하고 넘길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 책은 우리가 무언가를 얻고자 노력하며 살아가려 할 때 과연 그것이 내가 버릴 그 무엇인가보다 높은 가치에 둘 그 어떤 것인가를 먼저 되짚어보라 진심어린 충고를 해줍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는 엄청난 성공으로 그들이 가진 부에 대해서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인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러한 성공을 얻기위해 어떻게 했었는지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빌게이츠는 30대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냈고 스티브 잡스는 큰 딸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고 자신의 건강 또한 제대로 돌보지 못해 개인적인 인생에 대해서는 실패했다고 공식적으로 말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 [신경 끄기의 기술] 저자는 바로 이러한 점들을 되짚어 보라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허세를 버리고 진정한 가치를 먼저 정한 뒤 그로부터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먼저 선행되고나서야 진정한 자기계발도 이루어 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점 이러한 신경끄기의 기술 이 책이 말하는 진정한 신경끄기의 기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내가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부에만 둔다면 빌게이츠의 행보가 당연하고 스티브잡스의 인생도 성공한 인생이라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만약 나의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나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에 둔다면 내가 과연 스티브잡스가 걸어간 그길을 가치있다 생각하고 모든것에 신경을 끈채 나의 성공만을 위해 달릴 수 있을까요. 바로 이 책 신경끄기의 기술은 그 점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웃으며 재미있는 책이네 라고 치부하려다가도 아, 그렇지,그렇네. 그렇게 생각하면 되지 라며 지난 날 인생을 되짚어 보게 하면서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신경 끄기의 기술] 이 책은 정말 누구나 한번쯤은 가볍게 그리고 무겁게 읽어볼만 책이지 않나싶습니다.


이렇게 이 시간에는 베스트셀러 신경 끄기의 기술,마크맨슨의 책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책은 사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누가 강요한다고 읽을 수 있는 것도 억지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껴서 읽어야 진정한 감동과 교화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곧 시작될 이 추운 겨울 집에서 TV 와 스마트 폰만 하루종일 보지말고 이러한 생각을 주는 가볍지만 깊이 있는 책 한 권 선택하여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댓글